충치를 치료하러 갔는데, 사랑니가 썩어서 어금니를 썩게 하고있단다.
나는 사랑니가 네개 다 났는데, 네개 다 뽑아야한다고....
그걸 뽑아야 충치를 치료할수 있다나 어쨌다나....
추석전부터 병원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처음 간 우리동네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모치과에서는 견적이 500만원...-_-
이 자식들 내 이를 다 금니로 만들어버릴 셈이냐!!!! 임플란트도 아닌데 뭐 이리 비싸?!!!!
친구네 동네에 괜찮은 치과가 있대서 원정갔는데 여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과도한 치료를 권하지 않아서 여기로 하기로 했다.
원래 추석전주에 갔으나, 사랑니를 뽑으면 음식을 제대로 못먹으니 추석 끝나고 오라는 말에 추석연휴 끝나고 오늘 병원을 찾았다.
치과 치료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항상 치과치료란 것이 가기전에는 무서워 죽을 것 같지만,
막상 가보면 또 별거 아니라는 거....
일단 오늘은 사랑니를 하나 뽑았고, 다음주에 가서 실밥 뽑고 씌워야하는 이를 임시로 해주겠다고 했다.
(사랑니 제대로 아물려면 한달은 걸린다는데, 한달동안 깨진 이 그대로 살수는 없기에...ㅠ ㅠ)
암튼 마취하고 사랑니를 뽑는데, 남들 말처럼 마취하고 하니까 하나도 아프지는 않았다.
다만, 입을 너무 벌리고 있어서 턱이 아팠을 뿐....
무서워서 눈을 그냥 감고 있었는데,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와 뭘 갈아내는 소리는 왜 들리는지....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ㅠ ㅠ
(왜냐면, 나는 다음에 사랑니를 또 뽑아야되니까!!!! 세번이나 또 뽑아야 되니까!!!!ㅠ ㅠ)
사랑니 뽑고, 마취가 풀렸는데 전혀 아프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약간 신경쓰일 정도로 아픈 거 말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어서 다행.
사랑니 뽑는게 싸서 다행...ㅠ ㅠ
엑스레이 찍고, 사랑니를 뽑았는데 17000원 정도 나온 것 같다.
빨리 나아서 맛있는 거 먹고싶다...ㅠ ㅠ명절인데도 고기도 잘 못먹고...흐흑...
아니, 처음에 간 병원은 뭐하느라 사랑니 하나 뽑는데 10만원이라는거야?!!!!!! 도둑놈들!!!!!
(+)드디어 서늘해진 날씨. 최근에는 가끔 비온거 말고는 정말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나는 방바닥에서 스프나 씹고 있어야한다..........-_-